[뉴스1번지] 문 대통령 '경제원탁회의' 개최…위기 극복 논의

2020-03-18 1

[뉴스1번지] 문 대통령 '경제원탁회의' 개최…위기 극복 논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 원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 명 중 여섯 명이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어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주요 경제단체는 물론 노동계와 금융권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의 경제주체들을 한자리에 모았는데요. 비상경제회의 하루 전 경제주체 원탁회의까지 연 것은 경제 관련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라고 봐야겠죠?

실제로 자영업자들의 휴업이나 폐업이 속출하고, 기업들도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코로나19가 건강과 보건 문제를 넘어 경제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선까지 이어질 코로나 정국에서 경제 문제 역시 중요 변수라고 봐야겠죠?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비례연합정당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성소수자 문제를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 으로 표현해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수자 문제를 폄훼했고 일부 소수정당과의 비례연합에 선을 그은 발언이라는 건데요.

먼저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이 민중당의 비례연합정당 참가에 대해서는 선거 지형이 논쟁적이 될 것이다. 또 녹색당 등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중시하는 소수정당과의 연합에 대해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성소수자 비례 후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요. 일부 소수정당에서는 민주당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라는 압박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결국 민주당은 그동안 '연합정당 파트너'였던 정치개혁연합 대신 '시민을위하여'와 함께 하면서 '이번 총선에서만 사용할 일회용기를 만드는 것' 이라고도 했는데요. '연합'의 취지를 극대화하려는 정치개혁연합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은 민주당의 위성 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여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7일까지 의석수가 없는 원외 정당은 가나다순으로 투표용지에 당이 기재됩니다. 민주당에서도 투표용지 순위를 올리기 위해 현역 의원 6명 이상을 비례정당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은 미래한국당과 똑같은 모습인데요. 이미 민주당은 비례 순번까지 정한 상태라 통합당과 한국당 같은 순번 갈등은 발생하지 않겠네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의중과 상관없이 비례후보 공천을 추진하면서 통합당이 시끄럽습니다. 미래한국당이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재심의 여부를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최고위에서 재의를 결정한다 해도 공천관리위원장인 공병호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황교안 대표는 미래통합당 자체 비례후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통합당 내부에선 쿠데타라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통합당과 한국당의 갈등이 비례 순번 조정만으로 봉합될 수 있을까요?

4·15 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지역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당내 경선 결과 부산 해운대갑 하태경 의원 등 대체로 현역 의원들이 우세한 결과를 나타냈고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현역 박맹우 의원을 꺾으면서 통합당 현역의원의 첫 경선 탈락이라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구로을'은 신도림동과 구로 1~5동, 가리봉동 등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민주당의 수성, 통합당의 도전으로 불리는 지역이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을 하면서 여권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죠. 정치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무게가 있고요. 김용태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한 저력은 있지만, 지역구를 옮기면서 다시 신인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청와대 복심과 자객 공천의 대결로 불리는 두 사람 다 지역에 연고가 없기는 마찬가지죠?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경우 선거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코로나19 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했죠. 윤 전 실장도 자가격리를 했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거사무실까지 옮기게 됐는데요. 수도권 전파가 많이 발생한 콜센터가 있는 지역구인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관심도 높고, 총선에 대한 영향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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